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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가 노린다? 암호화폐 출금 시 반드시 지켜야 할 보안 주의사항
국내외 정보기관들이 반복적으로 경고하는 가상자산 해킹의 최전선에는 북한 해커 조직이 있습니다.
특히 출금 시 보안이 느슨한 순간을 노려 자산을 탈취하는 방식이 늘고 있습니다.
왜 하필 출금 순간을 노릴까?
북한 해커들은 일반 해커와 달리 정치적 목적을 겸합니다.
단순 도박이나 랜섬웨어 목적이 아닌, 외화 확보 수단으로 암호화폐 탈취를 시도합니다.
이들은 사용자의 일상적인 출금 순간을 가장 취약한 지점으로 판단하고,
실시간 피싱과 클립보드 해킹, 지갑 주소 변조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출금 과정 중 가장 위험한 3단계
북한 해커 조직이 주로 노리는 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계 설명 위험 요소
로그인 | 피싱 페이지 유도 | 비밀번호·OTP 탈취 |
지갑 주소 입력 | 클립보드 공격 | 주소 자동 치환 |
OTP 입력 | 스크린 리더·키로거 | 실시간 OTP 전달 |
이 단계 중 단 하나라도 뚫리면, 출금 자산은 회수 불가능해집니다.
특히 클립보드 변조는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워 피해가 많습니다.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의 전술
라자루스(Lazarus)는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킹 그룹으로,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2022년 Axie Infinity 해킹 사건에 관여했습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암호화폐 사용자를 노립니다.
- 거래소로 위장한 이메일 발송
- 채용공고 위장한 PDF 첨부 악성코드
- 텔레그램 DM을 통한 지갑 공유 요청
- 트레이딩 봇 위장한 실행파일 전송
출금 보안을 위한 필수 점검 5가지
항목 점검 포인트
접속 환경 | 공용 와이파이 절대 금지, VPN 무단 사용 차단 |
지갑 주소 | 복사 후 붙여넣은 주소, 직접 앞·뒤 6자리 눈으로 확인 |
OTP 사용 | 앱 보호 설정, 루팅/탈옥 기기 사용 금지 |
출금 허용 주소 | 화이트리스트 등록된 지갑 외 차단 설정 |
백신·방화벽 | 실시간 실행, 수시 업데이트 필수 적용 |
중요: 이 점검 없이 출금하면 북한 해커의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
보안 실패, 이런 식으로 진행됩니다 (사례 재구성)
업비트 출금 창에서 지갑 주소를 복사해 붙였는데 이상 없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출금된 주소가 전혀 모르는 지갑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클립보드 공격이었고, 이미 수천만 원이 빠져나갔어요."
이처럼 출금 직전 3초만 주의했어도 막을 수 있는 피해가 대부분입니다.
북한 해커의 기술은 계속 진화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정원 자료에 따르면,
북한 해커는 최신 악성코드와 언어까지 분석해 타겟형 공격을 실행합니다.
또한 지갑 주소 유사 생성기술(주소 사기), 거래소 메일 사칭 등
극도로 정교한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방어는 ‘비정상 출금 차단 설정’
많은 거래소에서 아래와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반드시 활성화해야 출금 도중 이상 징후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기능명 설명
출금 지연 타이머 | 설정된 시간 이후에만 출금 가능 |
주소 화이트리스트 | 등록된 주소만 출금 가능 |
출금 알림 | 이메일·앱 푸시로 실시간 확인 가능 |
출금 한도 설정 | 1회·1일 한도 제한으로 피해 최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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